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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클로, ‘장애인 학생 일 배움 프로그램’ 실시

스페셜올림픽/스페셜늬우스

by 쏙쏙용 2016. 9. 16.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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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클로, ‘장애인 학생 일 배움 프로그램’ 실시  | 기사승인 2016. 09. 12. 13:39                    

                                                                                                                                                                                                                                                            

유니클로

유니클로가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함께 진행하는 ‘장애인 학생 일 배움 프로그램’ 에 참여한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 = 유니클로
아시아투데이 박병일 기자 = 글로벌 SPA 브랜드 유니클로가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함께 ‘장애인 학생 일 배움 프로그램’을 실시해 장애가 있는 5명의 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직무 연수 및 사회진출 훈련의 기회를 제공한다.

유니클로는 한 점포당 1인 이상의 장애인 직원 근무를 목표로 지난 2010년부터 적극적으로 중증 장애인 채용에 앞장서고 있다.

현재 총 117명의 장애 사원들이 근무하고 있으며, 고용률은 4.3%를 기록중이다. 이는 고용노동부가 지정한 기업의 장애인 의무 고용률인 2.7%와 업계 평균 고용률 1.51%를 넘어서는 수치다.  

또한 장애인 직원 채용 및 관리 전담 부서를 두고 ‘워크 앤 라이프’ 밸런스를 보장하는 등 장기간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이에 지난 8월 기준 5% 이하의 퇴사율을 유지하며 높은 장기고용률을 기록하고 있다. 

유니클로가 올해 처음 참여하는 ‘일 배움 프로그램’ 사업은 기업 현장 실습을 통해 지적 장애 고등학생에게 사회 진출에 도움이 되는 직무 훈련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유니클로는 지적장애 2·3급의 졸업을 앞둔 고등학교 학생들 중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추천을 받아 총 5명의 실습 인원을 선발했다. 선발된 장애 학생들은 5개의 유니클로 매장에 각 1명씩 배치돼 오는 28일까지 실습 교육을 받게 된다.

유니클로는 연수 기간 동안 직무 지도원을 상시 배치해 적응을 지원할 예정이며, 참가한 장애 학생들에게는 추후 서울 지역 유니클로 매장에서 장애 사원 채용 시 우선 선발의 혜택이 주어진다. 

홍성호 에프알엘코리아 유니클로 대표는 “유니클로의 장애 사원 채용은 ‘세상을 바꾸는 옷의 힘’이라는 기업 미션이 담긴 사회공헌활동으로, 특히 한국 유니클로는 채용을 시작한 이래 많은 장애 사원들이 장기간 근무하고 있어 다른 진출국에 모범 사례로 소개되고 있다”며 “이번 ‘장애 학생 일 배움 프로그램’이 고등학교 졸업을 앞두고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장애 학생들에게 자립에 대한 희망과 동기를 부여하는 특별한 경험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유니클로는 장애 사원 채용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인정 받아 ‘2013년 외투기업 사회적책임(CSR) 사례공모‘ 고객부문 수상기업 선정에 이어 2014년과 지난해 ‘장애인고용촉진대회’에서 각각 ‘장애인 고용 촉진 유공자 부문 이사장상’ 및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지난 2012년부터는 스페셜올림픽코리아의 공식 후원사로 활동하며 ‘유니클로와 함께하는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투게더 위 워크(Together We Walk)’를 공동 주관하고 활동복 및 후원금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현재 7명의 장애 사원들이 스페셜 올림픽 선수로도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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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park@asia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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