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이 마무리되고 있지요

날이 계속덥다.

밤에도 시원함보다는 더위에 이리저리 굴러다니다가...

아침이와도 반갑지않게 깨어나는 요즘의 기후...

 

방학도 이제 끝이 보인다.

벌써 개학을 한 학교도 상당수있고 또 날이 더워서

오전수업을 한다고 일부 방송도 있었다.

어떤이는 여름방학이 길어야한다고 한다.

이유인즉 난방비보다는 냉방비가 더 많이 나온다는 것이다.

엘리뇨현상으로 겨울이와도 그리 춥지도 않으니

겨울이 꼭 길어야하는 이유는 없을 것 같고

학교예산도 아낄려면 그리 나쁘지는 않겠다고 생각을 하였다.

올 방학도 아이들과 함께 보냈다.

가끔 쉬기도 하고 아이들과 캠프도 참여하고 또 훈련하고 ...

..........

 

오늘도 아이들과 함께한 하루들 ...

체력운동을 하고 탁구공을 치고 배드민턴셔틀을 치고

그리고 내 말을 아는지 모르는지 그저 하던대로만 하고 ....

난 제풀에 쓸러졌다가 다시 깨어나고

그리 수많은 연습을 하면서도 보이지 않는 그 정점들...

무엇을 이해할 수 가 없어 답답함을 그저 침묵으로 일관하고 ...

오늘도 나의 천사들은 나의 화냄에도 아랑곳없이

웃으면서 집으로 돌아갔다.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