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어나주고 회복하자

중환자실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 수가 없다.

단지 위험하다는 정도만 알뿐

의식은 있는지?

사람을 알아보는지?

..........

묻고 싶은 것은 많으나 물어볼 수가 없다.

아침에 전화가 왔다.

중환자실에 있는 녀석은 9월에 있을 무언가에 도전하기 위해 모든 것을

주위에 숨긴체 일을 진행하고 있고....

'피'가 다급하다는 이야기를 들은 나도 어떻게 해야 고민을 많이 하고 조심스러워하며...

여기 저기 알아보고 있었는데...

잘 아는 다른 쪽에서는 그렇지 않아 좀 여러가지 복잡한 생각에...

짜증이 나서 연락을 했다

...

혈장과 혈소판 헌혈......

깨어나주고 회복해주고...

일상에서 다시 만나 웃어주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