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왔다.
대회를 준비할때는 나의 학생들이 모두 이자리에 참가를 했으면 한다.
그래서 아이들과 함께 세상에 나와 경기만이 아니라 응원, 낯선도시에서의 적응, 사회구성원으로 스포츠를 통하여 얻기를 고대한다.
그렇지만 경기도대표선수가 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경기도대표선수는 전국장애인대표선수 되기보다 더 어려운 것이 경기도이기때문이다.
점차 학생들은 졸업을 하고 직장을 가지면서 하던 운동을 놓고 일에만 진념하고 또 회사에서는 일주일씩 자리를 비울 수 없다고 체전예선전에도 참석을 못해 몹시도 서운했다.
그렇게 힘들여서 아이들에게 가르쳤는데 생활에서 그 기능이 유지되도록 좀 도와주면 안될까?
진정 장애인에게 체육이 얼마나 필요한가?
그 체육을 통하여 얼마나 밝아져서 일을 할 수 있는지 알았으면 좋겠다.
좀더 장애인들에게 일만이 아니라 기능으로도 사회구성원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따스한 배려가 있었으면 그 얼마나 좋을까?
승민아 그렇지?
말도 없이 회사를 출근할때 탁구라켓을 신주모시듯 가지고 다니다던 녀석
빙그레 웃는 모습을 상상하니 ....
올해는 동진이만 볼링부분에 대표선수가 되어 왔다
학교다닐때보다 운동을 쉬면서 엄청 불어진 몸을 보니 좀 안타깝게 보인다.
축 늘어진 배와 골반...
녀석 건강하게 살아가야 할텐데...
오늘 개막식이 있었지만 참석하지 못했다.
울산까지의 거리는 차로 40여분 걸린다고 하지만 교통편도 없고 대중교통 이용하여 다녀오기도 힘들고......
전국장애인 체육대회의 성화는 빗속에서 불타올랐다.
장애인들의 굳은 의지로 힘찬 열기로 그들이 이 사회에서 진정한 삶의 질을 추구하길...